
야신할배가 SK 감독으로 부임한 이래 SK는 롯데만날 때마다 호구왔능가?를 연발하면서 승수 뽑아가기 바빴다.
그게 한 2010년까지는 쭈욱 이어지면서 SK 독주의 숨은 공신은 엘롯기 동맹이라는 말도 있었다.
판이 좁은 KBO의 특성 상 어느 팀 하나라도 호구제대로 잡고 털어먹으면 4강은 가능하고, 그런면에서 죄다 호구를 잡아서 털어먹던 SK가 4강권, 아니 매년 코시에서 놀던 것은 당연한 일이었다.
그런데 2011년 부터 변고의 조짐이 보이기 시작한다. 시즌 개막 후 만났던 양팀간의 첫경기에서 당시 맨틀을 뚫을 패기를 보여주던 '호구왕' 양승호 감독의 롯데가 SK를 연장 혈투 끝에 꺾는 이변을 발생시켰다. 하지만 그것은 잠깐의 꿈이었을 뿐, 이후 여름이 오기까지 롯데는 난리 부르스를 치고 있었다. 특별히 SK 상대로 약한게 아니라 그냥 다 얻어맞기 바빴지.
그러나 여름이 가까워 오면서 호구왕이 호8로, 다시 양승호굿으로 업그레이드 되면서 팀 운영이 자리 잡히고 7월 부터 본격적인UTU를 시전한다. 반면에 SK는 불안한 1위를 달리다가 삐끗하기 시작했고, 야신할배가 다시 분전하려는 순간 감독 재계약 문제가 터지면서, 8월 하순 감독 교체 파동이 일어난다.
그리고 유다만수 부임 이후의 성적은 일진 일퇴의 공방전으로 치닫고 있다.(그 조짐은 위에서 보다시피 김성근 감독 말기 부터 보이긴 했다만)
이제 꼴데가 가지고 있는 공솩증은 점차 극복 되가고 있는 것인가?
p.s. 하지만 해임된 김성근이 현임 양승호를 물먹인 작년 플옵이라던가, 접전 끝에 결국은 쳐발린 어제 경기의 여운을 생각해보면, 공솩증이라는 심리 현상은 지속되는 느낌이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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